<10차등반결과>
* 일시 : 06.8.20(일) 10시
* 장소 : 북한산
* 집결지 : 9시30분 - 구파발역(일영.송추방향)
* 준비물 : 모자, 물, 간식 등
* 코스 : 진관사 계곡~비봉
* 참석자 : 전영문,윤윤숙,조성호,김인곤,김하늘(김인곤의 자),최순자,김대영,김승배,김성호,윤현종,김기용,최동민,최한규(최동민의 자), 김종백, 김준태(김종백의 자 1), 김지태(김종백의 자 2) 총16명
* 후기
구파발역(일영,송추방향)에서 출발한 북한산 산행은 다른 산이나 다른 북한산행 코스보다 의외로 난 코스였고, 힘이 들었다. 코스는 진관사에서 비봉까지로 잡고 험한 계곡과 바위를 타며 비봉까지 도착하니 2시간이 걸려 12시 30분이었다. 산행중에 인곤이는 중간에서 막걸이 한잔 한 것이 올라와 고지까지 가는데 초인적인 인내가 요구되었다.(아버지 상태도 모르고 저 만치 앞서 산을 오르는 아들 하늘에게 인곤이는 지 아버지도 안챙기고 혼자 간다고 투덜 거리며 산을 오르는 것을 보니 뒤에서 그 꼴이 어찌나 우스운지) 일행은 중턱에 도착하여 맑은 개울에서 땀을 식히는 동안 각자 가져온 간식을 꺼내어 먹으며(윤윤숙회원님의 세심하고 넉넉한 간식 준비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산행하는 내내 민동산악회(민산)모임을 토요일로 하자는 의견이 많이 개진되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번 산행에서 반가운 일은 84 국사학과 최순자 동문의 참석이었다. 산행을 마치고 진관사 앞에 도착하니 2시30분, 곧바로 88청학동 동문들이 전날부터 진치고 있는 장자원유원지로갔다. 푸짐한 영양탕에 소주 한잔! 회포를 풀며 금강산 산행에 대한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 날은 장달수 선배님이 참석해 민동산악회의 산행고문으로 위촉되기도 하였다. 88청학동팀과 민산팀간의 족구대회는 노병은 죽지 않았듯이 민동산악회팀의 2대1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푸짐한 안주에 시원한 소주는 더운 여름날 갈증을 달래며 그렇게 그날의 산행도 저물어 갔다. 88학번 동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고품질의 김을 한세트씩 후원해준 신지누리 김종백 사장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 산악회장 김승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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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등반대장 윤현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