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선생께서 일찍이 선수간 대화의 필요성을 무쟈게 강조하신 바 있다. 팀플레이를 해야 하는 축구경기에서 지당하기 짝이 없는 말씀이시다. 허나 우리팀의 현실을 보라. 경기 중에도 그렇고 일상적으로 "축구를 잘 할것에 대하야" 같은 빠이팅 넘치는 대화가 넘 없었던 거시다. 막걸리 먹을때 시끄러운 걸루 바서 그다지 입이 무거운 사람덜두 아닐텐디....얘기인 즉슨 게시판도 생기고 앞으로 학교간 교류전이 자주 있을 예정이니 이곳을 통해 모임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자는 것이다. 솔찍이 *팔려서 어디가서 축구하구 왔다구 얘기 못한다. 6게임하는동안 승리는 커녕 무득점이라니 이게 말이나 되는 가... 불과 1년전 을지부대를 주름잡던 '킬러'로써 처참하기 짝이 음따.
동지들! 보시라.
더이상 '고질적인 한국축구의 병폐' 운운하며 뒷풀이 중심의 축구문화를 지양하고'1점을 넣을 것에 대하야', '1승을 할 것에 대하야'같은 전투적인 대화를 나누자. 돈 안푸는 구단주 탓하지 말고 실력으로 보여주자. 여차하면 민동차원에서 히딩크식 체력훈련의 일환으로 '장달수 선배 따라 달리기'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음을 명심하시라.....분발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제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지금까지의 경기전적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바이다.
6월 29일
산업대 0대0
한신대 0대2
국민대 0대2
7월13일
민노당 성북 0대0
한신대 0대5
산업대 0대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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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기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