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서 재밌게 축구를 했습니다.
아무도 안쓰시고, 또 궁굼한 사람들이 있을까 해서 쓰는데요...^^;
참석자 : 최동민, 조기연, 김영심, 권기훈, 김호택, 박근태, 조관익, 전병은, 김봉수, 박배길
+ 소영(90) 승아(88) 누님(한규, 하연이 포함)
등등이 참석했구요, 아참, 90 재호형은 왔다가 한겜만 하구 중간에 갔군요.
첨엔 대운동장에서 게임을 하려고 했는데, 마땅히 우리의 적수를 찾을 수가 없어서(?) 휘경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미리 판을 벌리고 있던 동네 조기축구 아저씨들과 한게임 붙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날도 또 졌습니다.
다만, 0패는 벗어났지요.
사실 우리팀은 지난 5월 서울지역 민동축구대회때 넣어보고는 여태 넣어보지 못했었더랍니다. 그 황금과도 같은 골은, 제가 넣어지요..하하.^^;
아저씨들이 아침부터 드시고 계시던 수육과 막걸리도 한잔 얻어 먹고, 점심때는 비록 맛은 없었지만 야외에서 중국음식 시켜먹는 재미도 맛봤습니다.
다음주엔 여러사람들이 사정이 안된다고 해서 경기는 없답니다. 참고하시구요,
요즘 못 나오시는 분들 조만간에 나와서 같이 한게임 할날 기다리겠씁니다. 안녕히들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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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봉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