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산악회 13차 산행 결과>
* 일시 및 장소 : 2006.11.11(토) 9:30 수락산
* 집결지 : 7호선 수락산역 1번출구 9:30까지
* 코스 : 7호선 수락산역 1번출구 -> 유원지 -> 노인요양원 -> 덕성여대생활관 -> 야영장 -> 갈림길 -> 깔딱고개 -> 절터샘 -> 갈림길 -> 유원지 -> 중계동(조복현회원집)
* 참석자 : 장달수,전영문,윤윤숙,김흥모,조복현,조복현부인,이재경,윤현종,김대영,황민선,김대영의자,황민선의자2 총13명
* 후기
쌀쌀한 날씨였다.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온 것 같았다. 차가 밀려 좀 늦었다. 불광동에서 수락산가는 길 북부간선도로에서 많이 정체되었다. 토요일이고 9시가 넘었는데도 정체구간이 길었다. 토요일로 변경하고 첫 산행이라 예상치 못한 부분이다.
오늘 산행은 정상등반대와 중턱등반대가 확연히 구분되었다. 정상등반대는 5명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중턱등반대였다. 토요일이어서인가 출석율이 저조했다. 새로운 회원으로 조복현(전자공학과 83)선배님이 처음으로 나와 주셔서 활기를 불어넣어 주셨다. 올라가는 길은 깔딱고개쪽을 택했다. 좀 험했다. 왜 깔딱고개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걱정했던 윤윤숙고문님, 이재경선배님은 금강산 험곡에서 단련된 등반실력으로 능숙하게 어려운 코스를 소화해 내었다. 자랑스러운 분들이다. 북한산, 도봉산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언젠가 북한산 종주를 한번하자고 결의하였다. 정상에서 마시는 정상주(막걸리)는 역시 꿀맛이었다. 하산길은 절터샘코스를 택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단풍이 아직 남아 있어 좋았고, 수북이 쌓인 낙옆 밟는 느낌도 괜찮았다. 오후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내려오는 길은 여유로웠다. 가까이에 조복현선배님 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중턱등반대가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새로운 회원으로 황민순(철학94)후배가 자녀2명을 이끌고 등반대에 합류하여 참 반가웠다. 적당히 배고플 무렵, 진수성찬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아! 갈비찜 참 맛있었다. 5시30분까지 여러 담소를 나누었다. 12월에는 시내에서 고궁답사를 하자는 의견이 있어 산행과 조화시키기로 하였다. 1월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산행+스키+썰매를 하자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하였다. 월회비 자동이체건은 12월 송년산행에서 여러 의견을 들어 결정하기로 하였다. 오늘도 즐겁고 보람 있는 산행이었다.
12월 송년산행 많이 참여해 주세요. 등반대장 윤현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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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등반대장 윤현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