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새벽밥 먹고 산업대까지 오셨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정확히 상황전달이 안 된고로 각자 오셨다가 헛걸음 하신분이 몇 분 계신걸로 압니다. 전적인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굳이 설명을 드리자면
지난주 모임에서 민동 여름한마당 준비팀 엠티일정과 겹치는 관계로 금주 친선경기에는 참가하지 않는 걸로 정하였으나, 엠티 장소가 우이동으로 바뀐 관계로 그대로 하는 걸로 했습니다. 별도 연락은 안하고 당일 아침 메시지가 발송된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당일 아침 우이동에서 경기장으로 가지 못해 오셨던 몇 분이 허망한 걸음을 하게 했습니다. 정확하게 연락하고 참가 가능자를 체크하는 등의 사전 준비가 소홀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몇가지 제안 드립니다.
1. 모임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다들 좋아서 하는 모임인 관계로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모임대표선수와 총무, 연락담당 정도를 두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으면 합니다
2. 자체적인 재정마련 방안을 만듭시다.
민동운영위결과보고를 보시면 알겠지만, 전대협배 축구대회와 학교에서 했던 4개교 친선경기에서 막대한(?) 적자를 남겼습니다. 누군가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슴다. 초기 모임이 구성되는 단계에서 불가피한 상황임을 고려하더라도 모임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책임을 공유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즐거운 만남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3. 회원확대를 위해 각자 노력합시다
현재 등록되어 있는 회원이 대략 20명정도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각자의 생활이 있고, 바쁜 일상에서 대략 2주단위의 모임에 계속해서 참가하기란 쉽지 않겠지요. 그렇다고 참가를 강제할 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다보니 경기당일 11명 채우기 급급한 방식으로 참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승패를 떠나 재미있게 게임하기가 어렵지 않나 합니다.
생각나는대로 몇 자 적었습니다. 제가 연락이나 모임운영의 책임을 피하고하는 얘기는 아니고요, 모임과 관련되서 역할과 책임소재를 분명히 합의하고 좀 추스리고 가는 것이 좋을 시점인것 같아, 모임깨지고 욕먹은 김에 얘기 꺼냈슴다. 적극적인 의견개진 부탁드리고, 굳이 나서서 축구모임 대표선수를 자임하시는 분, 적극 환영함과 함께 특별 선심관광과 접대를 은밀히 제안드리는 바입니다.
을지부대 킬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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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기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