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외에 팀 운영의 전권을 조건없이 이양함을 선언함과 동시에 본인이 최고의 수포추 찌라시 축구전문기자로 스카우트 되었음을 밝힌다.
앞으로 본 기자, 우리 팀이 처한 내외적 현실과 시시각각 변하는 축구계의 동향 및 우리의 나아갈 바에 대한 냉철한 기사를 생산해 낼 생각은 좀 해 봤지만....
기냥 꼴리는 대로 3류 저질 스캔덜 기사 및 선수 사생활 따위를 심층 취재할 작정이다.
곳곳에 취재원 깔아 놓았도다.
술 먹구 이상한 버릇있는 동문덜, 단 칼에 매장 당하는 일 있으니 조심덜 하시라. 덧붙여, 포지션 경쟁을 하는 선수간 음해성 정보 흘리기, 근거없는 낭설 스캔들 퍼뜨리기 등에 대해 적극 환영하는 바이니 나는 내 맘때로 쓸 것이고 여러분은 피 터지게 싸우던지...
살아남고자 하는 자,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소신있게 지켜 가시라.
펜은 슛보다 강하다!
시대의 건강을 지켜가는 기자정신!
축구전문기자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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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