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혜화동에서 뒷풀이를 하고 있는지
뒷풀이에 참석 못해 죄송합니다
오늘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큰 무리없이 진행된 것 같아 기쁨니다
특히 열심히 뛰어준 전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거구의 몸응 이끌고 참석하신 김정웅선수,
너무나 열정적인 최동민선수,
출근해야하는 스트레스에 안절부절하던 김대영선수,
우리중 키가 가장 큰 박배길선수와 가족,
오늘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김형기선수,
오늘의 히어로 박근태선수,
항상 뒤에서 듬직한 김상규선수와 가족들,
토요일 오후도 아까운 신혼 조기연선수,
황태자 이건시선수,
해박한 전문지식의 소유자 권기훈선수,
살빼야 중원으로 진출할 수 있는 김봉수선수,
운동을 즐기면서 하는 손영광선수,
안경 때문에 불편해하는 정건기선수,
부지런한 조관익선수,
비시합중에 피본 전병은선수,
부상당한 몸으로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안수길선수,
그리고 엘로우카드의 소유자 김창배선수와 가족,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감독에게 서운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선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경기는 반드시 11명이여야하고, 경기는 이겨야겠고 ,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많은 경기를 치뤄야 할 것 같은데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그래도 이겼으니까 모두 용서가 되겠죠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을 세가지만 이야기합니다
1.체력의 문제
2.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조직력
3.중간공격수라인의 수비능력
먼저 체력입니다
휘경초등학교보다 조금 큰 경기장이다보니 적응력과 체력의 소모가 눈에 뛰게 드러나더군요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최소 30분 전.후반을 소화할 수 있도록 각자 꾸준히 개인운동을 해야겠지요
둘째 조직력입니다
항상 1진과 2진의 호흡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공격이든 수비든 항상 커버플레이를 해야하는데 공을 사이에 두고 모두 1진으로 돌격합니다
앞만 보지말고 가끔은 옆도보고 뒤도 한 번 돌아보면서 여유있게 하면 힘도 덜 들겠죠.
셋째, 중간공격수라인의 적극적인 경기운영이 필요합니다
높이 오는 공에 대해 다투려하지 않고 너무 얌전하게 처리를 하려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 중간에서 1차 싸움을 해 주어야합니다.
수비라인에서 상대공격수를 너무 떨어뜨려 놓는 것은 위험합니다
상대가 패스를 하기 전에 막아주어야 합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부정적인 모습만 늘어 놓았습니다.
5월15일 전대협배 경기장은 오늘 경기장보다 조금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천연잔디와 인조잔디라는군요
잔디구장에서는 맨땅보다 체력적으로 1.5배정도 더 소요가 됩니다
그리고 인조잔디의 경우 부상의 빈도가 2배정도 많습니다
특히 발목부상이 주가되죠
15일경기에서는 정강이 보호대를 꼭 지참해주십시오 그리고 축구화 밑창의 봉갯수가 많은 것과 적은것 두개가 있으면 훨씬 편하실 것입니다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오마이뉴스배 본선진출을 축하합니다.
|
Home > 민동 커뮤니티 > 소모임 > 
작성자 : 김창배(감독) 
